세포 재생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활성산소종의 증가를 막거나 활성산소종의 과도한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이 항산화입니다.
항산화 물질은 인체에서 저절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SOD, 카탈라제, 퍼옥시레독신, 글루타치온)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거나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거나, 운동, 생활습관을 바로잡기를 통해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항산화에 좋다는 영양제나 식품, 의약품은 먼저 입으로 먹거나 마셔 소화기관에 보내집니다. 여기서 충분히 소화 흡수된 유효 성분이 혈류를 타고 체내 곳곳에 옮겨져야 비로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사람에 따라 소화 흡수 능력의 차이로 인해 유효성분이 체내 특정 부분까지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대사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더욱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기관을 통해 위장으로 흘러내려 가버립니다. 하지만 코를 통해 흡입한 수소는 코에서 목 기관, 폐로 이어진 관 내 외부로 스며들어 즉시 눈, 뇌로 들어가 항산화 기능을 합니다. 우주에서 가장 작은 원소인 수소는 피부, 뼈, 근육, 장기, 혈관을 쉽게 투과해 세포까지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뇌와 같은 중요한 기관에는 외부 침입자를 점검하는 관문이 있어 정해진 물질 외에는 통과가 어렵지만 분자가 작은 수소는 체내 어느 곳이든 프리패스로 통과해 항산화 기능과 면역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고순도의 분자수소가스는 의료 분야, 그 중에서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응급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은 뇌와 심장 혈관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차단됨으로써 세포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여 조직이 괴사하는 병입니다. 일분 일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산호호흡기를 사용하는데 자칫 산소 결핍을 일으켰던 조직에 급격히 산소가 공급되면 이번에는 대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합니다.
특히 뇌경색 치료는 뇌의 온도를 낮추고 세포 파괴의 속도를 늦추는 처치와 더불어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07년 5월 일본 의과대 오오타 시게오 교수의 ‘일시 심정지 상태에서 수소흡입이 뇌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에서 수소가스흡입의 위력에 대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의 병원에서는 구급시스템에 분자수소흡입장치를 도입하여 응급 환자들에게 수소가스흡입을 실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모든 구급차에 분자수소흡입 장치 도입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물은 산소를 호흡합니다.
호흡을 통해 세포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에서 ATP (에너지 대사 Adenosine triphosphate)를 만드는 과정에 섭취한 유기물의 전자를 산소로 전달하며 에너지를 생성하고, 전자를 받은 산소는 양성자(혹은 수소 양이온, H+)와 함께 안정한 상태인 물이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극히 일부가 물이 되지 않고 전자만 받아 라디칼(Radical) 상태가 되거나 전자를 잃을 경우 이 원자나 분자는 다른 세포를 화학적으로 변성시켜 전자를 빼앗아오려는 성질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조직 세포로부터 전자를 빼앗으려는 성질을 강하게 가진 입자를 '자유 라디칼(활성산소)'이라고 합니다. 활성산소종은 슈퍼옥시드 라디칼, 과산화수소, 하이드록시 라디칼, 일중항산소 (싱클레크 옥시전)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 활성산소 (Free Radical)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균형적인 활성산소는 세포내 필수적인 신호전달 물질로 세포 신호전달과 항상성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산화 환원신호의 매개체가 되며 면역작용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반면 과도한 활성산소는 단백질이나 DNA 등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세포 재생 중 에러, 정지, 사멸, 괴사 등을 일으킵니다. 이는 암이나 당뇨, 자가면역질환, 심장병 등 각종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수소는 항산화 기능뿐 아니라 산화질소 (NO)처럼 세포 분자 수준에서 특정 신호전달 회로 체계들의 정교한 조절과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 대학 오노 교수의 ‘수소 분자의 급성 알레르기 억제기능’ 발견 보고서에 급성 알레르기는 활성산소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활성산소 기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음을 지적한 것에서 또 피츠버그대 나카오준 교수는 마우스의 폐이식중에 수소 가스를 흡입시켰더니 폐세포에 항아포토시스 (Anti apoptosis) 단백질이 나타나고, 염증이 억제된 것이 수소 분자가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에서 일부 기능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수소의 항산화 기능과 분자 세포에서의 반응, 각 효소들과의 신호전달 원리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매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에 단초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연구 논문들을 살펴보면 수소는 항염, 항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항암부작용 완화, 운동선수 기량과 만성피로 회복 기능, 에너지 대사 촉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중에서도 ‘수소는 나쁜 활성 산소만을 골라 반응’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만, 이 주장은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과도하게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문제입니다. 다만 적절하고 알맞게 생성되어 균형 있게 활동하는 활성산소, 과도하게 생성되어 균형을 잃은 활성산소가 있을 뿐입니다. 과도하게 활성산소가 생기는 경우는 질병, 스트레스 등으로 피로물질이 증가할 때입니다.
분자수소흡입은 충분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많이 흡입할수록 좋습니다.